새해를 맞아 소식을 아카이브레터 1월호를 발송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의 마지막 12월이 되었습니다.😂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진행한 일을 돌아보고, 새로운 2024년을 위해 차근히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아카이브레터 12월호에서는 2023년에 발행한 레터 속 이야기를 돌아보고, 올 한해 새로 개설된 아카이브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내년 아카이브레터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지금부터 아카이브센터에서 준비한 지난 한 달 간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시고, 오늘도 평안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자, 지금부터 아카이브 소식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3년 연말을 맞이하여 재단장을 위해 12월 시스템 사용 정기훈련은 쉬어갑니다. 아카이브센터 고객님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4년부터는 고객 대상 정기훈련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늦가을의 정취가 겨울로 바뀌어가던 지난 11월 10일, 아카이브센터는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과 함께 뜻깊은 학술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2023 지역기록문화제 학술포럼은 "아카이브, 지역문화의 가치 발굴과 공유의 원천"이란 주제로, 기조발표와 총 3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기조발표 <지역과 기록 -새로운 도전->(손동유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원장)에서 민간 아카이브에 대한 철학적 시각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방향성 및 새로운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부에서는 이정연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 김시동 강원아카이브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이연창 아카이브센터 소장을 통해 지역 아카이브의 필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들어보았습니다.

2부 지역문화자원의 발굴과 활용에서는 안근철 장소기억 프로젝트 대표의 부천 소사공단 기계공장 아카이브 활용 사례, 김영채 로컬리티 대표의 아카이빙 활동 방법과 의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지역문화자원 발굴, 미디어, 콘텐츠로까지 활용 과정을 직접 주도한 기획자에게 직접 들어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윤지현 한국기록전문가협회 이사, 유현옥 문화주간 금토 이사, 횡성마을기록단 김윤정, 권명옥 선생님이 함께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아카이브와의 시너지를 느낀 경험과 필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습니다. 특히 김윤정 선생님은 횡성회다지소리 아카이브 기술(description) 작업에 참여한 경험에 대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남겼습니다. "기술 작업은, 사진이나 자료를 단순하게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상태로 저장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과 공력이 많이 드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작업을 하면 할수록 메타데이터를 남겨 기록의 맥락을 보전하는 이 작업이 공유와 활용 측면에서 폭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